-
위기로 빠져드는 중국
이번엔 죽거나 투옥되거나 고문당한 사람이 없었다. 중국 공산당은 8일 개막된 16기 공산당 전국대표대회(당대회·16大)를 통해 평화적으로 새 지도자를 선택하고 있는 중이다. 아마
-
책임 총리제 현실성 있나
대통령 선거를 40여일 앞두고 있다. 모두들 누가 대통령이 될 것인지에 관심을 쏟는 것은 당연하다. 그런 한편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든 부닥칠 문제들을 살피고 따져보는 일을 지나쳐
-
피트 SEC위원장 해임 초읽기
말 많고 탈 많은 하비 피트(57·사진)미국 증권거래위원회(SEC) 위원장이 중도하차할 것으로 보인다. 워싱턴 포스트·블룸버그통신 등 미국의 유력 언론들은 3일(현지시간) 피트의
-
참여교수 좌담-청와대 정치부문 역할 대폭 축소를
▶박세일 교수=그동안 정치권은 권력투쟁과 선거를 통해 권력을 잡는 데만 온 신경을 모아왔습니다. 성공한 정권이 되기 위한 준비는 거의 없었습니다. 국민도 후보의 과거 경력을 중심
-
中경제팀 확 바뀔 듯
[홍콩=이양수 특파원] 중국의 경제팀이 다음달 8일 있을 공산당 제16기 전국대표대회(16大)를 앞두고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에 들어갔다. 무역·철도·교통 분야를 맡은 부장급(장관
-
4강신화 도취… 행정·전술 갈팡질팡 거품빠진 한국축구 '원위치'
'월드컵 4강'의 벅찬 감동이 불과 석달 만에 '한 여름밤의 꿈'이 되고 말았다. 한국 축구대표팀이 10일 이란과의 준결승에서 패하자 당장 "어쩐지, 이상하더라니…"라거나 "히딩
-
장관도 상임委서 인사청문회를
정무·고위직 공직 후보자는 내정 단계에서부터 윤리검증을 받아야 한다. 미리 재산신고를 하고, 확실하게 검증받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. 인사청문회 대상인 공직후보자는 공직
-
사람도 업그레이드 벤처 '얼굴' 세대교체
★리눅스는 마이크로소프트(MS)사의 윈도 같은 컴퓨터 운용 프로그램이에요. 1991년 핀란드 헬싱키 대학 학생이던 리누스 토발스(Linus Tovals)라는 사람이 대형 컴퓨터
-
"車種 3개 더 늘릴 계획 한국인 회장은 영입 안해"
10월 중순 출범하는 GM-대우차가 내수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생산 차종을 늘릴 계획이다. GM-대우차 닉 라일리(53·사진)사장 내정자는 27일 "대우차 모델 외에 스포츠
-
北주민 외엔 모두 '無비자' 달러 통용… 한·중·영어 사용
24일 북한 신의주 특별행정구 초대 행정장관으로 임명된 양빈(楊斌·39) 어우야(歐亞)그룹 회장은 임명되기 전날인 23일 "특구에 유럽식 입법·사법 제도를 도입할 것"이라며 "초
-
"총리에 內政총괄 힘 실어줘야"
실패한 대통령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. 집권 과정부터 정통성을 갖지 못한 대통령들이 그 죄과를 치르는 것은 불가피하다. 하지만 민주화 이후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들도 비리와
-
두달만에 세번째 총리서리
만 2개월 만에 세번째 총리서리가 임명됐다. 위헌 지적이 그토록 거세고 국정 공백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컸음에도 또 '서리'를 임명한 것은 김대중 대통령의 오기(傲氣)라고 할 수
-
히딩크 집착 너무 심하다
최근 축구팬들은 월드컵 4강의 주역들이 출연하는 '삼류 치정극'을 보고 있다. 줄거리는 이렇다."대한축구협회의 구애를 받아들여 옥동자를 순산한 거스 히딩크는 출산의 임무가 끝나자
-
2006 獨월드컵 축구 사령탑 히딩크 사실상 내정
2006년 독일 월드컵 한국축구대표팀 감독도 히딩크? 대한축구협회는 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거스 히딩크(56·네덜란드 아인트호벤·사진)감독과 기술고문(technical a
-
"국민의 엄한 판결"
시민단체들은 28일 탈세·위장전입·부동산투기 의혹이 제기된 장대환(張大煥)총리 지명자의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을 환영했다. 또 총리 임명안이 다시 부결되는 불행한 사태를
-
키워드로 본 阿분쟁
◇아프리카연합(AU)=유럽연합(EU)을 본떠 지난달 9일 아프리카 53개국의 정치·경제연합체로서 출범했어요. 장기적으로 EU처럼 단일 의회·단일 통화를 가진 국가연합을 만드는 것
-
정치권 "철저 검증" 인준은 무난할 듯
9일 임명장을 받은 장대환 총리서리 앞엔 관문이 하나 놓여 있다. 바로 8월 마지막 주께 열릴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회의 임명동의를 받는 것이다. 전임 장상(張裳)총리서리는 통과하
-
도전받는 정부 便法
"정부는 요즘 재계가 왜 반발하고 나서는지 아나?" 인기 TV 프로 '개그콘서트'의 끝 무렵이 되면 언제나 맹구가 외쳐대는 질문처럼 들린다. 맹구라면 아마 "(재계가)산발하고 나
-
"문화공간 필요" "교통난 악화"
"인간 중심의 자연친화적인 도심을 만드는데 필수다." "교통대란을 초래해 오히려 삶의 질을 악화시킬 것이다." 서울시청 앞 광장 조성을 놓고 찬성과 반대가 엇갈리고 있다.서울시정
-
'장상 쇼크'여파 정국 급랭
장상(張裳) 전 총리서리의 국회 인준 부결이 정국을 가파른 대결국면으로 몰아가고 있다. 민주당은 1일 한나라당 이회창(會昌) 대통령후보의 자질문제로 연결시켜 공세를 강화하는 반면
-
총리 자리 어떻게
장상 총리서리가 31일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행정부를 총괄할 총리 자리가 비게 됐다. 이 자리를 어떻게 메울지 관심사다. 김대중 대통령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다. 첫번
-
인천 정무부시장 내정자 시민단체 철회요구 수용
인천시는 28일 안덕수(56·전 농림부 차관보)정무부시장 내정자가 최근 안상수 시장에게 밝힌 내정 철회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. 시 관계자는 "安시장이 安정무부시장 내정을 철회
-
대통령 당선자에 총리지명권 검토
한나라당은 28일 차기 정권 출범 과정에서 총리서리제에 대한 위헌 논란이 재발할 가능성을 막기 위해 대통령당선자가 취임 전 총리 내정자를 지명, 미리 국회 동의를 받도록 하는 방
-
권력이 부르는 재앙
권력이란 정말 요상한 것이다. 명예와 돈과 위엄을 만들어내는 도깨비방망이 같기도 하고 멀쩡한 사람을 하루아침에 패가망신시키는 재앙덩어리 같기도 하다. 정권의 임기말이 다가오면서